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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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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닭갈비 (춘천 소양강댐)
Earth 17 (소양댐)
의암호, 소양강댐 물안개.
베어 버리려 들면 풀(잡초) 아닌 것이 없고, 아름답게 보면 모두가 다 꽃이다. 若將除去無非草 (약장제거무비초) 好取看來總是花 (호취간래총시화) 베어 버리려 들면 풀(잡초) 아닌 것이 없고, 아름답게 보면 모두가 다 꽃이다.
갈수록 모든 것이 보잘 것 없어진다. 참으로 보잘 것 없어진다.
10년 전 동구릉 나들이 10년 요즈음 덕소에 살던 시절 갔던 동구릉. 거기서 만난 친구와 놀기. 그 친구 이름은 기억이 없네.
UBUNTU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 연구 중이던 어느 인류학자가 한 부족 어린이들을 모아 놓고 게임을 제안했습니다. 나무 옆에 싱싱하고 달콤한 과일들로 가득 찬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주겠노라 한 것이지요. 인류학자의 말이 통역되어 전달되자마자 아이들은 마치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손에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앉아 입안 가득 과일을 베어 물고 키득거리며 재미나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인류학자가 아이들에게 누구든 일등으로 간 사람에게 과일을 몽땅 주려 했는데 왜 손 잡고 함께 달렸느냐고 물어보자 아이들의 입에선 UBUNTU라는 단어가 합창하듯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한 아이가 이렇게 덧붙입니..
비오는 날 휘날리는 태극기 요즘 시국과 관련하여 오늘따라 멋져 보이는구나. 러시아가 어제의 침범에 대해 사과했다. 우리가 사격을 가했는데도 말이다. 나라가 이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