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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s/2020 속초

(5)
속초 대포항, 새우버터구이, 소고기김치구이(볶음?), 새벽 대포항 풍경
2020 2월 속초 (4) 음.... 저기서 3 시간을,,, 대왕 블랙타이거 새우 (30cm)
2020 2월 속초 (3) 날이 너무 좋아 예정대로라면 숙속에 방콕하기로 했는데 깊히 속초대포항 방파제에 가기로 했다.
2020 2월 속초 (2) 보리는 짖지 않는다. 미안할 정도로 날씬하다. 옆에서 보면 갈비뼈가 다 보인다. 하루에 한 번만 식사를 해서 그런가... 몸이 무거우면 더 움직이기 힘들어 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11살 나이에 이 초봄에 발정기가 찾아왔다. 11살 (할매) 나이에 발정기라니... 건강하단 증거이기도 해서 반갑다. 보리야 오래오래 함께 살자꾸나,, 마지막 그날까지.
2020 2월 속초여행(시작) 달봉이는 이번에도 마지막 순간에 장농 저 위에 올라가 여행을 거부했다. 달봉이를 홀로 놔두고 보리와 함께 온가족 여행을 시작해야 했는데 보리가 나이 들어(11살) 혼자 서는 뛰어 올라 차에 타지 못하게 됐다. 할머니 딸래미는 어디가나 조용히 이 번생을 즐기셨다. 그 어느 여행이 이번 여행만큼이나 고민하게했던가,,, 코로나19 때문에 한 달전에 예약한 것을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많이 했지만 숙소 사장님과의 지난 7년간의 정을 믿고 최대한 다른 방문지를 만들지 않고 숙소에서 즐기는 것으로 하고 출발했다. 그리고 역시 가기를 잘했던 것 같다. 각자의 삶 속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조금은 놓아 놓을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