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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위의 잡초처럼

교회는 시련기에 정화되고 더욱 강해진다

언젠가 미사 후 마당에서 어떤 할아버지께서 "세상이 이렇게 시끄러운데 성당마져 정치판에 뛰어들다니 성당말고 교회나 갈껄 그랬다" 하시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느님은 우리 개인 개인에게 너는 나와 함께 할 것이냐 너의 안위와 평안만을 추구할 것이냐 묻는 것 같아 소름이 돋았습니다.


성당 건축이 좀 늦어지거나 불가능 해져도 올바른 주님의 길로 가는 것을 주저해서는 아니될 것 같습니다. 


차가운 대리석에 비루한 영혼들이 텅빈 위안을 찾아 모이는 곳 보다는 누추하여도 마음이 따뜻하고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인 곳이 교회여야 하니깐요.



교황 프란치스코 1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