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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s/2019 Hoi An Vietnam

호이안 올드타운/광동회관/내원교

택시에서 내려 1시간 정도 대기해 달라 부탁하고 잠은 차에 둔채로 올드타운 산책-콩카페-기념품샵-마담콴(반미 구입) 이 순으로 돌아다녔다. 아내가 아이들에게 이 집 반미를 꼭 맛보여주고 싶었던 듯 싶은데 택시기사 것까지 왕창사긴 했는데 앙사나 가서 다 못먹고 버렸다능... 조식이 거나해서 였는지 점심에 배고프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ㅋ 

 

호이안 박물관 앞, 여기에 가면 항상 택시가 있다.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동네다. 서양 사람들도 패키지 처럼 뭉쳐 다니기까지 하는 동네다.
가죽 공예집이 꽤 많은데 마음에 드는 지갑이 있으면 하나 개비하려 했는데 모든 가죽 공예품이 가공하지 않은 가죽이라 땀나면 냄새날 것 같아 구입하지 않았다. 대만의 가죽 공예집이 좀더 솜씨가 있는듯.
이토록 서양인이 많은 동양의 마을을 산책하는 것이 처음이라 나름 신기하고 즐거운 듯.
많이 더웠는데 잘 참아 주더군. 고맙다.

 

5월이 좋은 이유는 꽃이 만발했다는 거다. 어딜가나 꽃이 가득해서 좋았다. 
더운 것은 싫었다.
호이안에서 거주하며 무역을 하던 중국인, 일본인, 서양인들이 서로의 안전을 기원하며 만든 사원이다. 광동회관

 

16세기 말에 호이안은 중국의 무역상들을 비롯하여 일본의 무역상들도 자주 드나들던 도시였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의 흔적을 쉽게 볼 수 있다. 광동회관이 중국인의 흔적이라면, 일본인의 흔적은 내원교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다리는 일본인들이 중국인 마을과 교류를 하기 위해 건설했다. 왼쪽이 일본인 마을 오른쪽이 중국인 마을이었다.
내원교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