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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s/2019 Hoi An Vietnam

호이안 / 베트남 / Palm Garden Resort (끄어다이 해변) 5월8-10(2019)

48시간에 비행기 쪽잠 2 시간 이외엔 강행군의 일정을 소화하고 드디어 도착한 호이안. 열라리 일하고 도착한 그 곳은 천국이었다.ㅎ

 

좌표: https://goo.gl/maps/Qn7ytPqsTJ7KJ1k46

 

Palm Garden Resort Hoi An

★★★★★ · 리조트 · Lạc Long Quân

www.google.com

 

음... 처음도착하니 웰컴드링크와 시원한 물수건을 주더군. 좋았다. 더웠거든.

무엇보다 방으로 안내받은 후 해변을 향하는 창을 열고 오래되 보이는 안락의자에 앉아 찍은 아래 영상이 보여주듯

아~ 내가 쉬러 온거 맞구나. 싶은,,,,, 제주도에서도 만날 수 없는 이 한적함이 참 좋았다. 

 

 

 

내가 찍은 첫 사진.

 

결혼 20주년 기념여행이라 조금 더 꾸며준듯.

 

저녁이 되자 동양인들이 해변으로 몰려나와 해수욕을 즐기며 사진을 찍는다.
Colibri Bar 사탕수수 쥬스와 칵테일 시켰는데 별루다. 시원하기는 하다. 천장이 높고 탁트여서,,

 

기념일 축하 케익.

 

문짝이 예전 프랑스 트르와 수녀원 창문같은 디자인이다. 고풍스럽다. 그냥 낡았다고 하기엔 그렇다.

 

윗집, 옆집 모두 서양인 부부들 나이는 추정불가 아무튼 연령대가 높고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 많다.
야자가 주렁주렁.
Terrace 에서 아침식사 후 끽연을 즐기는 중.
The lobby when I checked in 

 

첫날 20주년으로 호이안에서 유명한 실크집에서 아내 옷을 맞추고 구경하고 돌아오자 10분도 지나지 않아 폭우가 내림, 타이밍 끝내주는데 이것이 스콜이구나 싶었다.

 

 

 

 

 

대만이나 일본에 비해 영어를 잘 하는 것이 확실함. 의사소통에 지연시간이 거의 없음. 여행 가기 전에 2017년 미국에서 만든 베트남전 다큐멘타리 10부작을 보고 가서 그런가 베트남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고 심지어 연민까지 느껴져 여행하는 동안 마음이 따뜻했다.  베트남사람들이 실제로 베트남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친절하고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심지어 택시비를 좀 높게 부르고 싶어도 관계가 있으면 그러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예의도 있고 사회적 관계가 단단하구나 싶었다. 

 

이 곳에서 2박하고 10일 새벽 3시에 우영,우진이가 합류하여 후에 지역의 라구나랑코 (앙사나랑코)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