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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위의 잡초처럼

죄송합니다 / 정말 죄송합니다

2014년 이 3 모녀 가족은 눈길에서 넘어져 

팔이 부러졌다는 이유만으로 죽어야 했다.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라며 

차갑게만 바라보는 이가 있다면 

천민 자본주의로 묘사 할 수 없는 

소비니즘시대의 가학성 이기주의자일 것이다.


작은 도움과 관심이면 결과가 달랐을텐데 하면서도

이런 방법으로 나름의 평안과 안식을 찾으려한 

3 인의 행보가 남의 일만 같지 않은 것은 

나와 내 가족도 이 사회에서 생존해야 하는 

시민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쟁 속에서 이겨도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곁에서 사소한 부상 때문에 죽음으로 평안을 찾아야 하는 이들을 보면서 행복할 수 있을까?


오늘 이 사건으로 내가 입은 정신적 외상을 

내 아이들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다만,,,

아이들이 이미 이 사건을 알아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