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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위의 잡초처럼

바보의 나눔

바보의 나눔에 가입했습니다. 

민경일 신부님도 만났네요.  부디 좋은데 쓰이길 빕니다. 

그런데 돌아가신 추기경님 얼굴만 뵈도 눈물이 나는 건 김수환 추기경님으로 끝나는 건가요? 

그 분이 스스로를 바보라 부르신것이 가난하고 불쌍한 이들과 더 가까이 하지 못 해서라는 대목에서 울컥했습니다. 

다만 걱정이 있습니다. 돌아가신 추기경님의 뜻을 따르는것이 돈 거두어 나눠주는 일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가난과 착취를 고쳐나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새 추기경님이 말한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겠다는 것이 이런 모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길 빕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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