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의 나눔에 가입했습니다.
민경일 신부님도 만났네요. 부디 좋은데 쓰이길 빕니다.
그런데 돌아가신 추기경님 얼굴만 뵈도 눈물이 나는 건 김수환 추기경님으로 끝나는 건가요?
그 분이 스스로를 바보라 부르신것이 가난하고 불쌍한 이들과 더 가까이 하지 못 해서라는 대목에서 울컥했습니다.
다만 걱정이 있습니다. 돌아가신 추기경님의 뜻을 따르는것이 돈 거두어 나눠주는 일이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가난과 착취를 고쳐나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새 추기경님이 말한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겠다는 것이 이런 모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길 빕니다. 제발..
'들위의 잡초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말 멋진 차 (0) | 2014.02.28 |
---|---|
죄송합니다 / 정말 죄송합니다 (0) | 2014.02.28 |
나는 천당에 갈 수 있을까 (0) | 2014.02.22 |
모든 성직자가 천당에 갈 수 있을까? (0) | 2014.02.21 |
10 년 전 물결과 갈대 (0) | 2014.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