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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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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보면 알게 되리니 ♡늙어보면 알게 되리니♡ 나참,, 이런 제목에 동감할 준비를 하고 있다니... ㅉㅉ 젊어서는 재력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나늙어서는 건강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젊어서는 재력을 쌓느라고 건강을 해치고늙어서는 재력을 허물어 건강을 지키려한다.재산이 많을수록 죽는 것이 더욱 억울하고인물이 좋을수록 늙는 것이 더욱 억울하다. 재산이 많다 해도 죽으며 가져갈 방도는 없고인물이 좋다 해도 죽어서 안 썩을 도리는 없다.노인학 교수도 제 늙음은 깊이 생각해 보지 못하고호스피스 간병인도 제 죽음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옆에 미인이 앉으면 노인이라도 좋아하나옆에 노인이 앉으면 미인일수록 싫어한다. 아파 보아야 건강의 가치를 알수 있고늙어 보아야 시간의 가치를 알수 있다.권력이 너무 커서 철창신세가 되기도 하고재산이 너무..
마리네이드라 한다지? ​​ 이번엔 마늘이 많았다. 그것 빼면 아주 잘 됐다. 구울때 고기냠새가 나지 않았다. 마늘냄새가 났다. ㅎㅎ
적갑산. 남양주 덕소 ​/ 팔당에서 바라본 적갑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질 갈대를 기념하고 싶다. 어쩌면 이도 원하지 않을 것 같긴한데 말이야. 예봉산 종주를 해 본 사람만 아는 적갑산. 저 산위에서 페러그라이딩이 시작된다.
아들들을 보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통나무집 길 건너에 몇년 전부터 Earth 17 이란 카페가 들어섰다. 1층은 카페 , 2 층은 (no kid 존) 이라는데 15세 이상만 올라갈 수 있고 음악감상실 처럼 앞 경치를 구경하며 음악을 신청할 수 있다. 2층은 인테리어는 음악감상실인데 ,,,, 인테리어가 말하길 "이 집 주인장은 그대들이 신청하는 음악을 틀어줄 준비가 되어있소. 다만 이집 주인장은 신청하는 사람들과 교감하고 싶은 욕심에 아무런 칸막이도 설치하지 않았소, 그대들 손님들은 음악신청을 받는 주인장과 놀아줘야 하오!" 하는 것 같다. 참 부담스럽다. 저 젊음이 부럽고, 멋지다. 부딛치고 아프고 힘든 일이 있어도,,, 그래서 더 멋져가는 것이란다. ​​​​​​​​​ Earth 17은 매번 꼭 들르게 된다. This place des..
찬 바람이 부는 날 소양댐을 찾았다. ​시릴 정도로 찬 바람이 분다. 도저히 아래로 내려가 보트를 타고 청평사까지 유람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아주 잠시 전망대에 머물고 차로 피했다. 분명히 추위는 더위만큼 힘이 쎄다. 그 밑에 통나무 닭갈비집이 있다. 연애하던 시절부터 다녔으니 20년 전 부터 다녔는데 최근 몇 년간은 맛이 변해간다. 내 입맛이 변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불혹이 넘어서야 어느 맛집도 20년 이상 맛이 변치 않기란 힘들다는 걸 느끼게 된다. ​ 우진이는 햇님의 빛줄기를 받으셨다. 은총 받으셨세요!~
소오야 앙강. 가앙바라메~ 추웠다. 좋았다. 감사할 따라미니라.
된장 세차했는데 눈이 내린다. ​​
서리가 내렸다. ​​​ 그녀도 욕망이 있고 그렇게 끝난 것도 그녀의 운명이 었으리라. 미안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