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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recious/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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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뒤집히니 아름답구나
빨간 가을 ​ 까치밥인건가. 화계사 뒤 큰돌위에서. 보낸 시절. 내가 좀더 용기가 있었더라면 상처주지 않았을텐데.
새와 나무 - 류시화 새와 나무 ... 류시화 여기 바람 한 점 없는 산속에 서면 나무들은 움직임 없이 고요한데 어떤 나뭇가지 하나만 흔들린다 그것은 새가 그 위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별일없이 살아가는 뭇사람들 속에서 오직 나만 홀로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 안에 날아와 앉았기 때문이다 새는 그 나뭇가지에 집을 짓고 나무는 더이상 흔들리지 않지만 나만 홀로 끝없이 흔들리는 것은 당신이 내 안에 집을 짓지 않은 까닭이다
오븐장과 와인장. 가구를 직접 만드는 것. 상상하던 것을 현실로 만드는 것. 작은 실패를 만나기도 하지만 결국 뿌듯함과 소박한 기쁨이 있다. 최선을 다했으니 결과에 만족하고 후회는 않으리.
열두번째 작품. 와인장 드디어 완성했다. 오븐장과 세트인 와인장.
열 한번째 작품. 오븐장. 이 오븐장은 이제 곧 만들 와인장과 세트로 설계했다.^^
10번째 작품. 식탁 온가족이 좀더 넖은 식사공간을 즐길 수 있는 식탁이다. 이 식탁도 재능기부 경험이 없었다면 힘들었겠지.
아홉번째 작품은 은혜를 갚는데 썼다. 어려울 때 의지할 수 있었던 어르신께 평소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이 기회에 대형테이블 2 개를 만들어 드렸다.내평생 아홉번째 목공 작품이라 그런가 설치하고 돌아오는 길이 자식 시집보내고 돌아서는 기분 같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직접해서 그런가. . . 나이들어 여성호르몬이 많아 져서 그런가. . .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