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올드타운에서 해안도로로 나와 안방비치와 미케비치를 거쳐 라구나 랑코로 갔다. 약 1시간 40분 가량 갈렸는데 미케비치는 정말 잘 해놨더라. 그래도 너무 큰 해변은 젊은 친구들에게 행복이겠지만 나 처럼 한적한 해변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그냥 패스.ㅋ (5/10/2019)
가는 길에 톨비를 내는 유료 도로가 있다. 길이 막혀 정말 느리게 갔다. 한 20-30 정도 이란까.. 톨게이트 입구에서는 정차중이었는데 옆에 있던 봉고차 문이 열리고 베트남 남자 여러 명이 길가로 뛰어 내리더니 노상방료를 감행했다. 확실히 이 나라는 남자의 흡연이 매우 자유롭고 장소도 가리지 않는데 여자들은 담배피는 사람이 거의 없어 보였다. 여자들이 남자에게 잡혀 사나? 그것까지 알 길은 없었다.
랑코까지 가는 길에 정말 시골길을 지나가는데 베트남의 시골집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대중교통이 발전하지 않아서 차 없으면 어떻게 사는 싶은데 우리나라 시골도 마찮가지 이긴 하지만 오토바이가 왜 중요한지 알겠더라.
다낭을 벗어나 시골길을 달릴 수 있어서 좋았지만 Angsana Lang Co(앙사나 랑코) 는 외진 곳에 있어서 필요한 물품을 외부에서 조달하기가 불가능했다.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출발해서 랑코까지 택시비는 대략 100만동 정도 나왔다. 우리 돈으로 대략 5만원 정도 팁으로 10만동 정도 줬다. 워낙 외진 동네에서 다시 나가 야 하지 말이다. 우리돈으로 5000 원 정도 된다.
배트남은 전국토의 동쪽이 모두 바다와 닿아 있어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것이 맞다. 잘 키워서 부국으로 살아가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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