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상 아이들이 나와는 따로 출발했다. 한국시간 밤 10시 45분(베트남시간 12시45분) 출발예정이었는데 출발이 11시 25분까지 지연되더니 다낭국제공항에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는 바람에 비행기가 1차 착륙에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여 착륙하였고 그래서 베트남시간 새벽 2시 30분이 넘어서 공항에 들어왔단다. 미리 예약한 택시기사가 정말 잘 기다려줬다. 밤 1시 30분 경에 출국장으로 나올 줄 알았던 아이들이 1시간 30분 이상 늦어서 거의 밤을 새우다 시피한 거다. 아무튼 이날 새벽 3시 20분 경에 불꺼진 숙소 로비에 도착했다.
이제 25살이라는 잘생긴 Taxi 기사가 겉보기에는 19살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 새벽에 우리 아이들 위해 공항에서 대기하는 데 번개도 치고 비도 쏟아붓고 했다. 우리도 가슴조리며 아이들의 안전한 도착을 기도하는데 그 청년 부모님도 이 밤에 생각지도 않게 3, 4 시간을 대기중인 상황에서 빗길에 운전도 해야 하니 괜시레 미안해졌다. 그래서 팁을 듬뿍 줬다. 호이안에서는 Sun taxi 도 친절해서 탈만하다고 아니 마일린이나 티엔사보다 더 좋더라고 말할 수 있겠다. 특히 Palm Garden Resort 에 묵으면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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