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주의 화가 들라클르와의 대표작으로 격렬하게 요동치는 듯한 화면이 감동을 자아낸다. 이 그림의 주인공인 사르나다 팔로스는 고대 그리이스 전설에 나오는 앗시리아의 왕이다. 반란군이 왕이 있는 궁전을 포위하자 그는 호화로운 침대에 누워 거대한 화형대의 꼭대기에 있는 것처럼 내시와 궁리들에게 여자와 시동과 사랑하는 말과 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살해하라고 명령한다. 자신 혼자 죽는 것이 싫어서 자신의 모든 소유물들까지 같이 죽음으로 내모는 인간의 이기적 속성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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