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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위의 잡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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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다 세월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 너다.
충동을 이기지 못할 때 내 몸의 홀몬이 나를 튀기려들 때 그 홀몬을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친구와 함께하는 스포츠와 대화입니다. 이 것이 힘들다면 충직한 견님과 산책을 하십시오. ^^
아들아~ 삶의 폭풍우가 마구 몰아칠 때는 가장 조용했던 시절의 판단을 믿거라. 인생의 달콤함은 언제나 어수선하게 움직여 일어난 부유물로 눈을 가리니 차분히 가치를 따져 움직이고 뿌연 혼탁한 물이 누군가의 노력의 댓가처럼 보이더라도 가까이 가지 않기를 빈다. 그러나 진정 이 세상에서 평범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과감해져야 한다. 쉬지 않아야한다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평온함과 안식을 모르고 살아가니 말이다. 아들아 그 어느 때라도 행복하여라. 네가 행복할 준비가 되었다먼 넌 행복해 질 것이다.
노력의 결과물과 마주할 때 자신을 채찍질하며 완벽주의자로 빙의하여 평가하라고 배웠다. 그러면서 살기도 했다. 그 효과는 일에 몰입하여 조금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것 같기도하다만 나를 더 쉽게 권위에 굴복하게하고 불행하게 만든 면이 없지않다. 노력의 결과물을 마주할 때 완벽주의자가 되라하고 그러지 않음을 스스로 게으름이라 여겼다. 글쎄 이제와 느끼는 것 이지만 노력의 결과물을 마주할때 필요한 것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이것은 성서에 이미 나와 있는 말인데 젊을 땐 무시하게 되더니 이제야 깨닫는구나.
사는 것과 죽는 것 사는 것은 죽는 것과 뗄래야 땔 수없는 연결된 것이다. 사는 것이 현재요 죽는 것은 현재의 끝이라 생각하면 죽는 것은 멈춤일 뿐 죽는 것 이후가 살지 않는 상태의 계속이라는 면에서 죽음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사는 것과 죽는 것이 빈틈없이 연결된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영원을 사고하며 사는 법을 배우게 된다.
추운 겨울 밤이 찾아온다 불암산 그림자가 비친 석양. 2013 11 17일 오늘의 해가 졌다
간이역 모든 것은 애매한 시기를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