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시연,성우,, 이 동네 와서 처음 만난 친구들이 벌써 대학 4 학년 (성우는 3 학년), 12일(일요일) 하늘정원에서 추억을 쌓았다. 함께 사진 찍을까 하다가 아이들이 나름의 성장통과 도전과 선택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에, 기록보다는 느끼는 시간이 되고 싶어서 비오는 날 하늘정원의 풀을 대신하여 남긴다.
샤르트르가 Life is C between B and D. 라 했다지. 인생은 탄생(Birth) 과 죽음(Death) 사이의 선택(Choice) 이라는 의미라는데 인연이 낳은 만남이 서로의 삶을 조금이나마 위로하였기를,,,
가혹한 삶 속에서 만난 사람들이 (내게는 내 제자들이) 내게는 큰 위안이 되는구나. 언제나 그렇듯 그 앞날을 모를 불안함과 가능성이 혼재하는 너희들의 젊음이 정말 부러웠다.^^ 너희는 내가 정말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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