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운동장 벤치 위에 피어 있던 수 많은 등나무 꽃 향기에 취하며 소주 3 병을 혼자 마신 적이 있다. 소리도 못내고 하룻 밤 내내 울었다. 어젯 밤 밤 산책을 하다가 맡은 아카시아 향기와 등나무 향기에 취하니 30년을 넘어 그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참 아픈 기억이었는데 이리도 아련하게 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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