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이번 여행에서 고마움이 말을 남길 사람이 있다.
교토 한큐호텔 프론트 직원분이다. 나이 지긋하신 중년의 남성이신데, 교토발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는 전날 저녁 5시 이전에 예약해야 한다. 그런데 몰라서 못했다.
한 밤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되어서 호텔 프론트에 전화해서 연락처를 받나놨다. 아침 9시에 전화해 보니 전혀 다른 곳이었다. 프론트로 달려가 문의하니 이 분이 참 차분히 열심히 챙겨주는 바람에 예약이 가능했다.
물론 현장에 갔을 때 안 일이지만 월요일이라 예약하지 않아도 자리가 남아 있었다. 그래도 아침에 얼마나 긴장했던지...
정말 이 분께 감사드린다.
철학의 길에서 좀 늦게 도착하게 되어 호텔에서 짐을 찾아 택시를 탓다. 지도상으로 걸어서 20분이라는데 지하도가 하도 복잡해서 말이다. 정말 빠르게 몰아주신 기사분께도 고맙다. ^^
교토출발 간사이행의 공항버스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일본 동네를 보며 한참을 달려 오사카를 거쳐 간사이로 간다.
굿바이 일본. 너 별로 였는데 와보니 나름 괜찮다.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 우리 싸우지 말고 살자.
마지막으로 피치항공타시면 제2 공항에서 탑승하는데 공항은 깔끔한데 면세점이 정말,,,, 제주도 보다 못해요.
남은 엔화 쓸데가 없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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