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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s/2016 Osaka Kyoto Japan

2016. 10 . 17. 귀국(교토-오사카-간사이공항



무엇보다도 이번 여행에서 고마움이 말을 남길 사람이 있다.

교토 한큐호텔 프론트 직원분이다. 나이 지긋하신 중년의 남성이신데, 교토발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는 전날 저녁 5시 이전에 예약해야 한다. 그런데 몰라서 못했다.

한 밤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되어서 호텔 프론트에 전화해서 연락처를 받나놨다. 아침 9시에 전화해 보니 전혀 다른 곳이었다. 프론트로 달려가 문의하니 이 분이 참 차분히 열심히 챙겨주는 바람에 예약이 가능했다.

물론 현장에 갔을 때 안 일이지만 월요일이라 예약하지 않아도 자리가 남아 있었다. 그래도 아침에 얼마나 긴장했던지...

정말 이 분께 감사드린다. 

철학의 길에서 좀 늦게 도착하게 되어 호텔에서 짐을 찾아 택시를 탓다. 지도상으로 걸어서 20분이라는데 지하도가 하도 복잡해서 말이다. 정말 빠르게 몰아주신 기사분께도 고맙다. ^^


교토출발 간사이행의 공항버스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일본 동네를 보며 한참을 달려 오사카를 거쳐 간사이로 간다.

굿바이 일본. 너 별로 였는데 와보니 나름 괜찮다.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 우리 싸우지 말고 살자.

마지막으로 피치항공타시면 제2 공항에서 탑승하는데 공항은 깔끔한데 면세점이 정말,,,, 제주도 보다 못해요.

남은 엔화 쓸데가 없더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