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뻥 뚤렸다. 햇살이 아무른 방해없이 땅에 닿는다. 햇살이 따갑다는 말이 그대로 실현되는 날씨다. 그늘은 시원하고 바람도 분다.
온 대지가 햇살을 흡수한다.
이 찰라를 기억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사치로운 일이다. 그렇다, 살기바쁜 2015년 한국인으로 정말 친구들에게 미안하게도 난 이 사치를 누린다.
보리와 함께,,, 녀석도 더워한다. 하지만 즐거워한다. 보리는 올 12월이면 6살이 된다.
새차게 부는 바람이란....
한 여름에 물에 잠겨있던 바위가 드러났다.
이렇게 산천은 다시 탈바꿈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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