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스파게티는 우리 가족만이 즐기는 스파게티입니다.
100 % 수제 스파게티입니다. 소금과 후추를 제외하면 화학조리료는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마트에서 토마토 퓨레나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같은 것을 전혀 넣지 않고 만들어 100% 직접 만드는 스파게티이죠.
이 레시피는 저에게서 제 아들에게로 대물림 되어야 할(~!!!) 저희 집안에 비밀의 레시피이기에 중간에 2 가지 를 빼고 나머지만 공개합니다. 이정도로도 마눌님과 아들님, 따님들께 사랑받는 아빠가 되는 것에 분명 성공하실 겝니다.ㅋㅋ
요리시간 : 총 20~30분 (화학조미료범벅에 라면을 먹느니 이걸 먹겠습니다)
재료
토마토(1인분에 3~4개), 양파반쪽, 올리브오일(버터로 대신 가능합니다), 마늘 다진 것(1 큰술) 통후추나 일반 파우더 후추(통후추가 더 은은하지요) 소금 약간, 파스타(스파게티면)
먼저 결론적으로 소금간이 맞고 면이 잘 삶아지면 시식하는 분들에 칭송을 약속합니다.ㅎㅎ
1단계 : 토마토를 겉만 살짝 삶습니다.(아래 간지나는 헬레테마가미 칼은 제 요리의 정신적 지주입니다. 그냥 식칼쓰셔도 됩니다.ㅎㅎ)
이때 찬물에 넣고끓이시면 아니되옵니다.
1) 집 마다 있는 칼로 토마토 아래 꼭지를 따줍니다.
2) 나중에 껍질 벗기기 편하도록 위에 십자로 칼집을 넣습니다.
집에 아래 커피포트는 다 있으실텐데 없으면 주전자로 물 끓여 위의 토마토에 부어주세요.
부어 놓고 5 분 지나면 토마토 껍질 벗겨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게로 꺼내서 알아서 껍질 벗겨줍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이 단계에서 뭔짓하나,, 껍질은 넣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실텐데 껍질 그냥 넣으시면 돌돌 말려 굵은 머리카락 마냥 그 안에서 돌아다닙니다. 별 문제 없지만 껍질을 빼서 식구들의 불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ㅎㅎ
이렇게 토마토 가 준비되면 메인 요리를 할 큰 팬을 강불로 2, 3 분 달구고 불을 약불로 바꿔 아래 처럼 버터를 녹입니다. 올리브 기름은 녹이는 과정이 필요 없지요. 저는 마눌이 마늘을 쩌서 냉동실에 얼려놓고 쓰는데 그 조각을 잘라 아래처럼 버터나 올리브유에 녹여가며 볶습니다.
이 마늘이 지나치게 검어지면 완성품의 빛깔이 별로 좋지 않으니 살찍 익혀주는 정도구요.
여기에 양파를 넣고 볶습니다. 많이 볶으면 색이 점점 어두운 색이 되니 조심하세요.
어느 정도 볶으시면 여기에 벗긴 토마토를 넣습니다. 물은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강불에 약간 끓인 후 중불이나 약불로 계속 끓입니다. 졸았다 싶으면 물을 약간만 넣습니다. 이때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그리고 시중 스파게티 맛을 원하시면 케첩을 1 큰 술만 넣으시면 됩니다. 후추도 이 때 넣으시구요. 충분이 끓여줍니다. 꼭 명심하세요.대부분의 물은 토마토에서 나옵니다.
그러는 사이에 파스타(스파게티면)을 먹을만큼 약간의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넣고 8분을 끓인 후 소스가 있는 팬에 건져 넣습니다. 이제 5, 6 분 소스와 면을 섞어가며 볶습니다. 면을 따로 올리브유에 볶기도 하는대 그럴려면 면을 물에서 13분은 끓인 후에 그래야 하구요. 저는 시간 많고 좀 색다른 맛을 원할 때 그렇게 합니다.
제가 만드는 스파게티의 색은 사용한 토마토의 붉은 정도에 따라 색이 변합니다. 말 그대로 전혀 색소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이죠. 하지만 맛은 언제나 그대로입니다. 처음에는 2, 3 인분 부터 시작해 보세요. ㅎㅎ 이상
안드레아 스파게티 만드는 비법이었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리플다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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