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는 정말 오랫만에 산책을 한다. 털갈이 해서 꼬리털도 많이 빠졌는데 그래서인지 더 날씬해 보인다. 날씬한 할머니 보리는 언제나 그렇듯 참하고 예쁘기만 하다.
우진이와 우영이는 자리잡고 마음먹으면 네잎클로버를 뚝딱 여러 개 줍는다. 노력하면 운이 따라 붙는 스타일이다. 모든 면에서 그렇다.
바로 저 자리에서 우리 아이들이 3 살 때 꽃뱀(유혈목이)을 만난 곳이다. 이 장소는 아이들과 함께 한상 회귀하듯이 찾아오는 장소가 되었다.
드론에서 찍은 사진,,, 며칠전 드론을 떨어뜨린 적이 있는데 캘리브레이션을 안해서 화질은 구리지만 이것도 추억이니,,,
이번 여행에서는 왜 이리 혼자하는 산책을 좋아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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