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사나 랑코(베트남)에서 주의할 점 7 가지(Angsana Lang Co)

요점만간단히!

 

1) Check in 할 때 20만원을 선결제 한다. 

  앙사나 랑코는 외부와 거의 단절되다 시피 합니다. 후에나 다낭, 호이안으로 가는 무료 셔틀이 있지만 일단 간단한 식당도 근처에 없습니다. 베트남 농가밖에 없어요.ㅠ 

  그러다 보니 외부에서 들어갈 때 적절한 간식거리를 준비해 가지 않는 이상 안에서 식당을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식당가격은 1인당 거의 1-6 만원 수준의 레스토랑 음식입니다. 

  리조트내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엑티비티도 많지만 유료도 많습니다.(제트스키, ATV, 등등) 그래서인지 체크인시에 한화 20만원 정도에 해당하는 400만동을 선 결제합니다. 나중에 체크아웃시에 사용하지 않았드면 이 결제는 취소해 줍니다. 미리 결제했으니 내부 시설 이용과 식사이용에 마음이 좀 편해지기도 하는데 아무튼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렇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물론 이 보다 더 많이 써서 추가 결제를 했습니다만 아무튼 유념해야겠지요.

 

2) 저녁에 뱀이 많다.

주변시설이 자연에 들어와 있는 것 처럼 참 좋습니다. 정원을 가득 채운 꽃 향기도 좋구요. 하지만 저녁 (5시~7시) 사이에 밖을 산책하는 것은 좀 아닐 것 같습니다. 오후 늦게 부터 정원 산책로에 길이 약 1 미터의 뱀들이 꽤 있습니다. 거기 머무는 동안 매일 저녁 만났습니다. "니가 혹시 어제의 그 녀석이냐?" 싶은 정도로... 그러니 저녁에는 잔디밭으로 걷지 말아야겠습니다. 물론 돌로된 산책로도 어두컴컴하면 핸드폰 불키고 다니세요. 저는 돌로 된 통로에서 마주쳤습니다.

 

3) Sun Burn (햇빛 화상) 주의하세요.

5월이었는데 2, 3 시간 수영장에서 썬 블럭 없이 놀았다고 그 날 저녁 마사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탔습니다.  미처 썬크림을 챙겨가지 못한 것도 문제인데 며칠 더 묵을 예정이면 호텔 마사지 샵에서 판매할지도 모를 썬크림을 수소문해봤겠지만 아무튼 돌아와서도 꽤 고생합니다.

 

4) 장염,,, 수영장 물을 의심해 봅니다.

 이 것은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여행이 끝나 돌아와서 두 쌍둥이 아들들이 39도가 넘는 고열과 장염증상으로 볌원에 1 주일간 입원했습니다. 저와 아내는 괜찮았습니다만 아이들과 저희는 같은 음식을 먹었고 아이들은 호이안 숙소에서 수영을 하지 않아서 아마 랑코에서 수영하며 먹은 물이 문제가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저와 아내는 랑코 숙소가 맘에 들어 다시 가려 하는데 아이들이 같이 안간다해서 꾜셔보는 중인데 쩝.

 

5) ATV 탑승은 코스가 정해져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ATV 타고 해변을 누비는 리뷰가 많은데 실제 가면 가이드 따라 정해진 코스로 따라가야 합니다. 코스도 좋고 숲도 갔다가 바닷가도 가고 좋은데 아무튼 너튜뷰에서 보는 자유롭게 해변을 달리는 ATV는 아닙니다.

 

6)  아시안 중심. 특히 유럽사람 거의 없음. (장 단점 아님)

호이안의 저렵한 5성급 호텔은 유럽과 미국의 다양한 연령대(특히 40대 이상)의 백인들이 많았습니다. 해변 Sun bed에 가면 서양사람 판이지요. (모델포스나는 그런 사람 없음, 배나온 아줌마, 아저씨 가끔 할머니, 할아버지와 그 가족으로 보이는 어린 아이들과 젊은이) 앙사나 랑코에는 중국, 베트남, 한국, 가끔 러시아사람이 보였습니다. 유럽사람들은 워낙 장거리를 날아오다 보니 가성비 있는 숙소를 선호하는 듯 한데 그래서인지 수영할 때 다 아시아 사람들입니다. 물론 서양 사람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점은 나쁜 점도 아니고 좋은 점도 아니겠지만 아무튼 시설은 랑코가 짱이죠.

 

7) 반얀트리의 사프런 레스토랑을 이용하려 했는데 글쎄,,,,,,, 예전에 프랑스 파리 몽마르뜨 언덕 위에 있는 샤크레껼(예수 성심) 성당 입구에서 정장 안입었다고 출입을 제제하던 상황처럼 남자의 경우 긴바지와 정장을 입어야 한다네요. 여자의 경우 짧은 하의인 경우 긴 천으로 하의를 가리게 해준다하구요. 저나 집사람은 통과인데  운동복과 반바지만 입고온 아이들은 출입이 불가해서 못갔습니다. 이것도 미리 알지 않으면 음식점 이용에 제한이 있으니 유념하세요.

대단히 주관적이고 편협한 리뷰이지만 그래도 염두는 해두고 조심하시면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