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금권독재시대의 우상 숭배를 중단해야 합니다.


이 시대에는 이미 금전이 신이 되었다. 돈에 의해 사람이 평가 받고 돈에 의해 사람을 통제하며 돈에 의해 일생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데 매우 익숙하다.


그런데 돈이 또하나의 우상으로 인간을 지배하게 된 이 시대에 돈에 의한 독재는 정의롭지 못하며 옳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사람들은 상식을 위배하는 사람으로 여긴다. 


쉴 곳 없어 차가운 길 위에서 죽은 노숙자보다 주식가치가 2 % 떨어진 것이 더 큰 뉴스인 세상을 한탄하신 교황님의 생각은 이런 사람들 눈에는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사람으로 여겨지는 듯 하다. 


자본주의 세상이 완전하지 않으므로 새로운 세대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상적이고 도덕적이며 정의로운 학술적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텐데  자본론을 가르치는 대학강단에서 교수가 자본주의를 부정한다며 학생이 국정원에 신고하는 나라다. 


모든 이가 자신의 판단을 잃어버린채 누군가의 생각을 주입받고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이를 배척하는 ,,, 볼테르가 말한 똘래랑스가 개입할 여지를 두지 않는  금권독재시대다.


그래도 한 십 수년 전에는 황금만능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내용이 교과서에 실려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금권으로 독재하는 것을 너무나 당연히 받아들이는 인간을 보면서 어쩌면 저렇게 인간은 쉽게도 타락하는가,,, 그 동안 인간이 발전시킨 과학기술도 저렇게 쉽게 타락할 수 있으리라 싶으니 10,000 년 전이나 2,000 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은 여전히 미개하구나 싶다. 그 인간의 야만성에도 인간을 사랑하시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몸소 보여주신 예수님께 찬미와 존경을 올린다.